최희섭(28)이 메이저리그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KIA와의 협상이 난관에 봉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담판을 짓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정재공 KIA 단장의 귀국이 8일로 연기된 데 이어 이번 주말로 또 미뤄졌다. 프로야구 KIA의 한 관계자는 8일 “최희섭과 협상차 미국으로 떠난 정재공 단장과 통화했는데 협상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최희섭은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KIA로 옮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척 당황했다. 나도 모르는 사실이다. 메이저리그에도 나를 원하는 팀이 있다”며 국내 복귀 가능성을 부인했다. 결국 최희섭은 국내로 돌아오기보다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고 있어 KIA와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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