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7-4로 꺾고 3연패 탈출...롯데 이상목 5이닝 무실점 V투
운영난에 빠진 현대 유니콘스가 현대그룹의 지원 거부로 공중 분해될 위기에 처했다.현대그룹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야구단에 올 시즌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고 최종 입장을 전달해 온 것으로 21일 확인됐다.현대야구단의 창단 주역으로 현정은 회장이 이끌고 있는 현대그룹이 지원을 거부함에 따라 정몽구 회장의 현대차그룹은 물론 정몽윤 회장의 현대해상화재도 지원할 명분을 상실해 유니콘스는 정상적인 운영이 불투명해졌다.하일성 KBO 사무총장은 “현대그룹이 지원을 거절해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어졌다. 펜스 광고 등 모든 마케팅을 총동원해도 쉽지 않을 듯하다”고 밝혔다. 또 김용휘 유니콘스 사장은 “이번 달 급여는 자체 예산으로 꾸려가지만 다음 달부터는 막막한 상태다. 최악의 경우엔 선수라도 트레이드시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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