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입시와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쉼과 느낌표를 줄 수 있는 ‘불암도서관’을 중계동 은행사거리에 조성하고 25일 문을 연다.
도서관 슬로건은 “공감의 힘, 질문의 길을 찾아가는 도서관”이다. 미래세대에는 공감 능력이 중요하고 질문에 답하기 보다는 어떤 질문을 할지를 생각하는 청소년을 만들겠다는 불암도서관의 철학이 담겨있다.
김선영 불암도서관장은 “이 시대의 도서관은 조용한 공간이 아니라 마음도, 생각도 열리는 공간이다. 책을 매개로 지역사회가 어울리는 마을의 우물터와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불암도서관이 자녀와 함께 마실 가듯 찾아갈 수 있는 친근하고 행복한 주민들의 배움터이자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마을의 교육, 정보, 오락 및 여가활동이 펼쳐지는 교육‧문화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