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세계권투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 최요삼(33)이 세계타이틀 매치 도전에 앞서 치른 경기에서 화끈한 KO승을 거뒀다. 최요삼은 4일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WBC 플라이급 세계타이틀매치 전초전에서 1회 2분14초 만에 오른손 스트레이트 한 방으로 태국의 시와곤 프라다스리(28)를 KO시켰다. 이로써 통산 전적 29승(20KO)5패를 기록한 최요삼은 이달 30일 현 WBC 플라이급 세계챔피언 태국의 퐁삭렉 원종캄(30)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또 지난해 12월 추와타나 노파델릭(태국)과 재기전에서 1회 KO로 이긴 데 이어 이날 다시 상대를 링 바닥에 눕히며 자신의 건재를 확실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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