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의 한 펜션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하던 44살 A씨가 어제 17일 오후 4시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구명조끼를 입은 채 물속에 엎드린 자세였다.
A씨는 지적장애 1급으로, 같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40여 명과 함께 펜션으로 여름캠프를 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수영장에는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장애인들을 돌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튜브를 타고 있다가 익사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