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7년 시즌 첫 대회를 역전 우승으로 장식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연승의 기록을 이어갔다.2년 만에 PGA 투어 무대를 다시 밟은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는 공동 9위에 올라 시즌 첫 번째이자 생애 두 번째 ‘톱10’에 입상했다.우즈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골프장 남코스(파72·7607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정상에 올랐다.시즌 첫 우승을 거둔 우즈는 93만6000달러의 우승 상금을 받아 1개 대회만 치르고도 상금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