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32·레알 마드리드)의 LA 갤럭시 이적 효과로 떠들썩한 미국프로축구(MLS)가 이번엔 은퇴한 지네딘 지단(35·프랑스)을 상대로 끈질긴 구애 공세를 펼치고 있다. 25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MLS 시카고 존 구피 단장은 ‘시카고 트리뷴’지와 인터뷰에서 “우리 팀과 몇몇 라이벌 팀들이 지단과 접촉했다. 은퇴를 번복하고 미국 무대로 올 것을 제안했으나 ‘난 이미 은퇴한 사람’이란 말만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 지단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 박사의 초청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하는 등 자선 활동 외에 축구와 관련된 일은 하지 않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