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의 농협 매각이 좌절된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한국 교포 부동산 투자 전문업체인 ‘프로스테이트 홀딩 컴퍼니’가 현대 인수에 관심을 표명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하일성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은 23일 “전날 퇴근 무렵 전화가 걸려와 해당 업체 관계자가 현대 인수 의사를 밝혔다. 규정상 외국 기업이 구단을 소유하는데 걸림돌은 없다. 이 업체에서 서류를 제출하면 기업 재무제표 등을 검토한 뒤 오는 31일 KBO 이사회에 이를 상정하겠다”고 덧붙였다.연간 매출 규모가 9000만 달러 정도로 알려진 이 업체는 한국 교포들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으며 현대 인수시 연고지로 서울 또는 전북 전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