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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거’ 이동국 비두카 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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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1-24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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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들즈브러 입단 확정 ‘주전경쟁’ 첫과제
‘마크 비두카를 넘어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 입단이 확정된 이동국(28·포항 스틸러스)도 앞선 프리미어리거 삼총사와 마찬가지로 팀 내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프리미어리그 11위에 올라있는 미들즈브러에는 현재 다섯 명의 가용 스트라이커 요원이 있다. 이 가운데 나이지리아 출신 아예그베니 야쿠부(25)는 부동의 간판 공격수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미들즈브러 감독이 주로 4-4-2 포메이션을 구사한다고 볼 때 이동국의 자리는 야쿠부와 투톱을 이루는 파트너 스트라이커 자리뿐이다.지금 이 자리는 호주 대표팀 주장 마크 비두카(32)가 꿰차고 있다. 크로아티아 혈통인 비두카는 한때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지만 당장 이적이 이뤄질 것 같지는 않다. 따라서 이동국은 비두카와 포지션 경쟁이 불가피하다.2002∼200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넣은 적도 있는 비두카는 서른을 넘긴 베테랑이지만 현재 하향세를 걷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두카는 A매치 37경기에서 6골을 뽑았지만 이동국이 64경기, 22골로 단연 앞선다.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일단 야쿠부, 비두카 투톱을 유지하면서 조커로 이동국을 투입하는 공격 전술을 펼 가능성이 커 보인다.이동국은 초반에 확실한 인상을 심어줘야만 진정한 프리미어리거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미들즈브러는…강팀에 강한 중위권팀이동국(28)이 둥지를 틀게 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미들즈브러는 영국 클리블랜드주 철강 도시 미들즈브러를 연고로 한 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철강 도시 포항 출신 이동국으로서는 색다른 인연이다. ‘보로’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미들즈브러는 1876년 크리켓 클럽으로 출발한 뒤 1892년부터 풋볼리그에 참가한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 하지만 1부와 2부를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리그 중위권 성적을 유지해 왔다.우승 경력은 지난 2003∼2004 시즌 리그컵 정상을 차지한 것이 유일하다. 게다가 올 시즌 지난 대회 챔피언 첼시를 꺾고,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1,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는 등 강팀에 강했던 반면, 레딩 등 올 시즌 1부 리그 승격팀에 첫 승을 선물하는 등 약팀에는 약한 모습을 보여 ‘도깨비팀’으로도 통한다.이번 시즌 24차전을 치른 현재 8승6무10패로 1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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