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두(31·레알 마드리드)가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AC 밀란으로 이적하는데 합의했다고 스페인 스포츠신문 ‘마르카’가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 인터넷판은 호나우두의 대리인 파비아누 하라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합의에 도달해 구체적인 조건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C 밀란은 호나우두를 6월까지 임대 방식으로 데려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리아노 갈리아니 AC 밀란 부회장은 “호나우두는 평소 꿈꿔왔던 선수”라며 “레알 마드리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997∼2002년 인터 밀란에서 뛴 호나우두는 AC 밀란 입단이 확정되면 5년 만에 이탈리아 무대로 되돌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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