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우스게이트감독 “테스트 인상적”...홈피에 “며칠내 협상 타결 바란다”
“이동국의 좋은 모습을 봤다. 독일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지만 영입하고 싶은 선수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동국을 칭찬, 이동국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미들즈브러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www.mfc.premiumtv.co.uk)를 통해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며칠 안에 이동국과 영입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구단 측은 “A매치 64경기에서 22골을 넣은 이동국이 지난주 가진 테스트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올 겨울 이적 시장을 맞아 팀의 첫 번째 영입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미들즈브러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비록 부상으로 독일월드컵에 나서지 못했지만 국제 무대에서 경험이 많은 스트라이커”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이동국이 테스트 과정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동국과 좀 더 훈련을 해보고 싶지만 현재로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며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 중이고 이동국의 소속팀인 포항과도 협상을 벌여야 한다. 며칠 안에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연봉 문제와 관련해 사우스게이스트 감독은 “지금부터 논의해야 할 일 중 하나지만 이동국은 팀에 올 준비가 돼 있고 테스트 과정에서 그의 특징을 잘 알게 됐다”며 이적에 큰 걸림돌이 아님을 내비쳤다.그는 특히 “이동국은 국제 무대 경험이 많고 오랫동안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설기현과 박지성이 유럽 무대에 잘 적응했던 것처럼 그 역시 그럴 것”이라며 “이동국은 영입하고 싶은 선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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