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매각설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투수 김수경(28)이 현대 유니콘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김수경은 FA 계약 마감일인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구단 사무실에서 정재호 단장을 만나 1년간 연봉 4억원과 옵션 1억원 등 총 5억원에 계약했다. 김수경은 올해 옵션을 채우면 내년부터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시켜 사실상 ‘1+2년’ 계약에 성공했다. 애초 4차 협상때까지 계약기간 3년에 총 25억원을 요구했던 김수경은 한발 물러섰고 구단도 옵션이 포함된 사실상의 다년 계약으로 김수경을 설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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