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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현대야구단 인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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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7-01-16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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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일성 KBO 총장과 논의...서울 입성·드래프트 요청
현대 유니콘스 인수를 검토 중인 농협중앙회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연고지 서울 이전과 전면드래프트를 실시를 요구해 구단 인수 작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농협은 15일 오후 하일성 KBO 사무총장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만나 현대 유니콘스 인수 여부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뒤 올 시즌부터 프로야구에 참여하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연고지를 수원에서 서울로 옮겨줄 것과 전면 드래프트 실시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까지 “실무 단계에서 검토 중”이라며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던 농협이 오후 실무책임자끼리 만난 자리에서 프로야구 참여를 위해 구체적인 요구 조건까지 밝힘에 따라 현대 야구단 인수를 기정사실화했다. 농협은 앞서 지난 10일 현대 유니콘스의 최대 주주인 하이닉스반도체와 80억원에 주식 양도를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서울 진입을 위해 현대가 지급해야 하는 비용 54억원도 책임지겠다는 뜻을 밝혀 매각 대금이 역대 최저 수준인 134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농협이 인수를 전제로 구체적인 제안을 해 옴에 따라 KBO는 운영난을 겪고 있는 현대 구단의 원활한 매각을 위해 농협의 요청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추진하기로 답변했다.일단 농협은 3월 17일 개막될 시범경기부터 양천구 목동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를 희망했다. 농협이 인수 예정인 현대는 지난 2000년 연고지를 신생팀 SK에 양보하면서 2001년 후반기 이후 서울 진입이 가능하다는 KBO 이사회의 의결을 거쳤기 때문에 농협의 서울 진출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협은 원활한 선수 수급을 위해 내년 시즌부터 전면 드래프트 실시도 요청했다.현재 프로야구는 지역별로 연고 구단이 2명씩을 1차 지명한 뒤 나머지 선수에 대해 2차 드래프트를 실시하고 있지만 현대의 경우 연고지 이전을 못해 지난 2003년부터 5년째 1차 지명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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