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21) 권소영 기자 = 전라북도는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지자체가 직접 설계·시행하고,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예산으로 국비 47억 원을 포함 총 113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정부 청년일자리 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를 발굴 · 제공하여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인구감소 · 청년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청년유입을 지원하여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18년 ~ ’21년도까지 총 7만 명 이상의 청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유형(3개) : 지역정착지원형,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민간취업연계형
기존 중앙부처 주도의 하향식이 아닌 지자체 중심의 상향식 사업으로 지자체가 각 지역특성에 적합한 지역 청년일자리 사업을 기획 · 제출, 행안부 민관 합동 TF심사를 거쳐 최종 35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7월부터 각 지자체별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신규 일자리사업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도내 1,000여 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육성과 청년취업 기회 확대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청년 혁신가 지원사업”,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뷰티산업 관련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화장품산업 창업인력 양성 및 기업 수요 지원 “화장품기업 창업교육 및 청년인턴지원 사업” 등 청년 유입 및 지속 정착을 지원할 지역정착지원형 사업 7건이 선정되었다.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는 소상공인희망센터 내 청년 창업공간 조성 및 교육을 위한 “IoT 및 핀테크 기반 청년 창업존 조성사업”, 소셜벤쳐 인프라 공동활용을 위한 청년창업가 입주공간 조성, 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소셜벤처 인프라 공동활용한 청년CEO 양성 사업”과 전국적인 인지도를 보유한 로컬푸드 및 연관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청년 외식창업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랩(LAB)실(1,050백만원)” 등 청년창업공간 조성 및 민간부문 취·창업 간접 지원을 위한 창업투자생태계조성형 사업 5건이 선정 되었다.
또한, 시군의 사회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 여러 위탁기관에서 일 경험 및 실무능력 배양 통해 취업을 지원하는 “지역활력 일자리사업”, 지역 공동체(아파트, 마을 등)에 젊은 활기를 불어 넣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청년 육성을 위한 “지역공동체 활력화 청년 현장활동가 육성” 등 직무역량 강화 및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민간취업연계형 사업 23건이 선정되었다.
전북도는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별 세부추진계획 등을 7월 중 별도 공지할 예정으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정부에서도 청년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청년지원정책에 관심을 갖고 큰 힘을 쏟고 있는 만큼 지역 현장에 맞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 일 경험과 직무능력 향상을 지원하여 도내 청년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하여 머물고 싶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 jjnew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