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대전 시티즌 입단을 추진 중인 ‘앙팡테리블’ 고종수(29)가 일단 대전 선수단에 합류했다.최윤겸 대전 감독은 8일 “고종수가 7일 밤 선수단 숙소에 들어왔다”면서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공식적으로 팀 일정에 참가하지 않고 선수들의 얼굴을 익히며 훈련을 지켜보고 있는 정도”라고 말했다.최윤겸 감독은 “생각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 같진 않다. 현재 80㎏(1m76㎝)을 조금 넘는데 정상보다 6∼7㎏ 정도 더 나간다고 하더라”며 고종수의 몸 상태를 전한 뒤 “아직 입단이 결정된 게 아니라 많은 얘기는 못 나눴지만 고종수가 ‘기회를 준 데 대해 감사한다. 나이도 있는 만큼 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고 전했다.최 감독은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모르지만 11일 떠나는 키프로스 전지훈련을 위해 고종수의 수속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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