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가 지난해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외야수 이택근(27)과 투수 장원삼(24)의 자존심을 살려주며 재계약했다. 5년차 이택근은 7일 지난해 연봉(4500만원)보다 133.3% 오른 1억500만원에 재계약했다. 이택근은 지난 시즌 전체 타격 부문 2위(타율 0.322)에 오르며 66타점, 58득점으로 맹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아 억대 연봉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장원삼도 종전 2000만원에서 200% 오른 6000만원에 재계약 도장을 찍었다. 2년차 연봉 상승률로는 조용준이 2003년 기록했던 202.5%에 이은 팀 내 두 번째 높은 것. 장원삼은 대졸 신인이었던 지난해 29경기에 등판해 12승10패, 방어율 2.8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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