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협 팬 투표서 1위 영광...월드컵 프랑스전 최고 경기
‘프리미어리거 3호’ 설기현이 축구팬이 뽑은 올해 최고 선수의 영광을 안았다.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팬 7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베스트’ 설문조사 결과 설기현은 221표를 얻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서 1위에 올랐다. 2006년 성남을 K리그 우승으로 이끈 김두현이 160표를 얻어 2위에 올랐고, 박지성(134표)과 염기훈(116표)이 뒤를 이었다.축구팬은 또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프랑스전을 올해 최고의 경기로 꼽았다. 한국은 6월 18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티에리 앙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36분 박지성의 슛으로 프랑스와 극적인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월드컵 원정 첫승을 안겨준 토고전이 2위에 올랐고 도하 아시안게임 남북 대결이 3위였다.최고의 골 부문에서는 김두현이 9월 6일 아시안컵 예선 대만전에서 터뜨린 왼발 중거리슛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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