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카이스포츠 “바쁘게 움직였다”… 이영표도 “위협적인 크로스” 7점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을 펼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정규리그 5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이영표(29·토트넘 핫스퍼)가 나란히 평점 7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7일 오전 2006∼07 프리미어리그 20차전 위건 어슬레틱과의 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맨유의 3-1 승리를 이끈 박지성에게 “바쁘게 움직였다”는 평가와 함께 7점을 부여했다. 팀 동료 가운데 선제골과 추가골 등 혼자 2골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고, 공격과 수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웨인 루니와 폴 스콜스도 8점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얻었다.9월 10일 토트넘전에서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쳐 긴 재활을 거친 박지성은 지난 18일 웨스트햄전과 24일 아스톤 빌라전에 이어 부상 복귀 후 세 경기 만에 풀타임 활약하며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후반 5분 결승 PK골 유도 박지성은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슈팅으로 맨유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후반 시작하면서도 왼쪽 측면을 돌파해 문전에 쇄도하던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에게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특히 박지성은 1-0으로 앞서던 후반 5분 문전에서 방심하던 위건 수비수 게리 틸의 뒤에서 볼을 빼앗은 뒤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만들어 냈다. ‘초롱이’ 이영표도 아스톤 빌라전에서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스카이스포츠는 여러 차례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인 이영표에게 “위협적인 크로스”란 평가와 함께 7점을 줬다. 후반에 2골을 몰아 넣은 저메인 데포는 평점 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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