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김태균(24)이 3억1000만원에 2007년 연봉 계약을 마쳐 프로야구 역대 7년차 최고 연봉 신기록을 세웠다. 김태균은 20일 대전 한화 구단 사무실에서 올해 2억4000만원에서 7000만원 오른 3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2001년 데뷔한 김태균은 이로써 지난 2001년 이승엽(당시 삼성)이 작성했던 7년차 최고 연봉(3억원)을 1000만원 넘어섰다. 김태균은 올해 타율은 0.291에 그쳤지만 73타점으로 이 부문 6위에 올랐고 특히 현대와 플레이오프에서 결정적인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리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어 최우수선수를 수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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