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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나바로 ‘FIFA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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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6-12-2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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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단·호나우지뉴 제치고 첫 영광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캡틴’ 파비오 칸나바로(33·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칸나바로는 19일 오전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 하우스에서 펼쳐진 ‘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 2006’ 행사에서 전 세계 165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주장들의 투표결과 498점을 얻어 통산 3회 FIFA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지네딘 지단(454점)과 최근 2년 연속 선정됐던 호나우지뉴(380점)를 제치고 생애 첫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최근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이 선정한 ‘유럽축구 올해의 선수’에 뽑혔던 칸나바로는 ‘FIFA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하면서 올해를 빛낸 가장 뛰어난 축구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1997년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칸나바로는 독일 월드컵 결승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록하면서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광을 맛봤다.지난 7월 월드컵이 끝난 뒤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44억원)에 유벤투스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칸나바로는 “믿기지 않는다. 모든 영광을 이탈리아 축구에 바치고 싶다”며 “이 상을 통해 이탈리아 축구가 다시 태어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칸나바로는 특히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을 때 지단의 등번호를 받은 것에 대해 많은 질문을 받았었다. 지단의 등번호를 이어받은 게 큰 영광이라고 말하고 싶다”며 지단에 대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의 핌 베어벡 감독은 이번 올해의 선수 투표에서 1순위에 칸나바로를 찍었고 2∼3순위에 각각 티에리 앙리(아스널)와 안드레아 피를로(AC 밀란)를 찍었다. 또 주장 김남일(수원)은 1순위로 지단에게 표를 줬고, 2∼3 순위로 마이클 에시엔(첼시)과 파트리크 비에라(인터밀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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