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출격이 얼마 남지 않았다. 부상 전보다 강한 모습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왼쪽 발목인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그라운드 복귀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박지성은 9일 올드트래퍼드에서 ‘코리안 데이’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 2006∼07 프리미어리그 17차전 홈경기에 앞서 “3개월 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며 “빨리 그라운드를 밟아서 전보다 더 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전날 맨체스터 시티 2군과 연습경기에서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은 “연습경기지만 오랜만에 다시 경기를 해서 행복했다. 부상에 대한 염려 없이 경기를 뛰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지성은 복귀 시기에 대해 “경기 출전 여부는 그동안 재활과정을 지켜보신 감독님이 결정할 문제”라며 “팀이 가장 바쁜 시기에 복귀하게 돼 개인적으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맨유 ‘맨체스터 더비’ 3-1 승한편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웨인 루니와 루이 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 마스코트로 초대된 10명의 한국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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