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안양 KT&G의 김동광(55)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KT&G는 4일 “김동광 감독이 어젯밤 경기를 마치고 사령탑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밝힘에 따라 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계약 만료는 내년 4월이다. KT&G는 김상식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올려, 7일 인천 전자랜드 전부터 지휘봉을 잡게 할 계획이다. 김동광 전 감독은 “팬들의 요구에 부흥하지 못해 죄송하다.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사퇴 이후 팀을 재정비해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퇴의 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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