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밤 9시 아시안컵 최종전...이란은 해외파 총출동 ‘최강’
대표선수 차출 문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이란으로 떠난 ‘베어벡호’가 15일 오후 9시 이란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을 상대로 2007 아시안컵 최종 예선 B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이번 경기는 한국과 이란이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터라 조 1위의 주인공을 결정하기 위한 자존심 싸움의 의미가 더 크다. 이란 원정을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전지훈련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공언한 핌 베어벡(사진) 감독은 20명의 선수 가운데 15명을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로 꾸렸다. 4-3-3 전술을 기본으로 원톱에는 정조국, 좌우에는 최성국과 이종민(또는 염기훈)을 내세운다. 다만 수원 및 성남 선수들의 체력문제를 감안해 이천수에게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기고 김정우와 이호에게 ‘더블 볼란테’를 맡길 전망이다. 김두현은 상황에 따라 조커로 기용할 공산이 크다.포백에는 김동진-김진규를 중앙 수비수에 배치하고 좌우 풀백에 김치곤(서울)과 오범석(포항)이 나선다. 문지기는 김영광(전남)이 맡는다.홈팀 이란은 해외파를 대거 소집한 최강 전력으로 한국과 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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