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60)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우여곡절 끝에 중국 프로축구 다롄 스더의 사령탑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지 ‘풋발 인터내셔날’은 9일 다롄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던 네덜란드 출신 빌렘 판 하게넴 감독이 갑자기 계약을 포기하자 본프레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본프레레 감독은 다롄 구단과 네덜란드인 코치 선임 등 구체적 조건의 조율만 남겨놓은 상태다. 본프레레 감독은 지난달 다롄의 신임 감독 후보에 올라 중국까지 건너가 구단과 직접 협상을 벌이기도 했지만 하게넴에게 밀려 물을 먹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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