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부영 감독 “아시안게임 개막때면 부상 회복”
2006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부영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에 속을 태우면서도 선수를 교체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최부영 감독은 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을 가진 뒤 “아시안게임이 바로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대회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부상 선수들이 회복돼 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따라서 선수 교체는 없다”고 밝혔다.이날 훈련에는 농구 대표팀 전체 12명 가운데 두 명이 제외됐다. 김승현(오리온스)은 허리 디스크로, 방성윤(SK)은 발목 부상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빠졌다. 또 김주성(동부)과 양동근(모비스)은 각각 무릎과 오른 발 상태가 좋지 않아 수비 전술훈련에는 참가하지 않은 채 가볍게 몸을 푸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최부영 감독은 “김승현이 경기에 뛰는 것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면서 “다만 훈련이 부족한 게 걱정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성윤에 대해서도 “1∼2주 내로 복귀하기는 어렵겠지만 통증이 가라앉고 붓기가 빠지면 바로 재활에 들어가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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