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창단 첫 여자 프로배구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흥국생명이 우승을 지휘했던 ‘승부사’ 김철용(52)감독을 전격 해임했다.흥국생명은 지난 2월 취임해 2005∼2006 시즌 1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김철용 감독에게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면직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특히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1위를 달리던 팀의 사령탑이던 황현주(40) 전 감독을 경질한 데 이어 …여자배구 최고의 명장으로 손꼽히는 김 감독을 해임함으로써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꼬리표를 달게 됐다.김 감독의 해임 이유는 지난 달 한국배구연맹(KOVO)컵 직전인 13일 새벽 발생한 선수들의 집단 이탈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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