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 마리 토끼를 좇는 길목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시름하고 있다. 맨유는 2일 2006∼07 UEFA 챔피언스리그 FC코펜하겐(덴마크)과 원정경기를 앞두고 베테랑 미드필더 라이언 긱스, 스트라이커 루이 사아, 주장이자 오른쪽 풀백인 게리 네빌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됐다. 긱스는 허벅지, 사아는 무릎, 네빌은 장딴지를 다쳤다. 발목 수술을 받아 다음 달 중순까지 장기 결장하게 된 박지성(사진)의 공백이 여러모로 아쉬운 상황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