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에서 뛰던 하승진(21)이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밀워키는 29일 ‘한국인 1호 NBA 선수’ 하승진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4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됐던 하승진은 포틀랜드에서 두 시즌을 뛰며 46경기에 출전해 평균 1.5점, 1.5리바운드의 성적을 남겼다. 하승진의 에이전트 WMG사의 존 김은 “우선 NBA의 다른 팀을 알아보고 있다”면서 “만일 시즌 개막 전에 NBA 계약이 되지 않으면 하부리그인 NBDL에서 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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