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물 루키’ 류현진(19·한화)과 ‘토종 거포’ 이대호(24·롯데), ‘특급 소방수’ 오승환(24·삼성) 가운데 누가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을까.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MVP 후보 3명과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 5명을 확정, 발표했다.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구 태평로 2가 서울프라자호텔에서 열리며 야구 기자단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MVP는 2000만원 상당의 순금 트로피, 신인왕은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신인왕은 류현진이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한 가운데 장원삼(현대), 한기주(KIA)와 중고 신인 우규민(LG), 이종욱(두산)이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한편 류현진과 오승환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선발투수와 마무리로 격돌해 남은 경기 활약에 따라 기자단 투표로 결정되는 MVP 투표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