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게 심한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킨 이천수(25·울산 현대)의 징계 수위가 26일 결정된다. 프로축구연맹은 26일 상벌위원회를 개최, 지난 22일 열린 K리그 인천전에서 심판을 밀치고 욕설을 하는 등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 이천수의 징계 여부와 그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연맹 상벌규정에 따르면 ‘심판 및 관계자에 대해 욕설(폭언)한 경우 2∼6경기 출장 정지와 경기당 100만 원의 벌금이라는 추가 징계를 내릴 수 있다. 올 시즌 남은 K리그 정규리그가 3경기뿐인 점을 감안하면 울산이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않는 이상 이천수는 사실상 시즌을 접게 될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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