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소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간정보 표준교육을 실시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LX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자치단체의 공간정보사업 담당자와 공간정보 기업을 대상으로 공간정보사업의 표준적용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교육은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첫 교육에서는 공간정보표준의 이해·공간정보사업 단계별 관련 표준·메타데이터 표준 개념과 실습 등 실무자 중심의 전문교육이 진행되었다.

▲ 공간정보 표준교육 실시

공간정보표준은 공간정보의 효율적 생산·관리·유통·활용을 위해 필요한 기술 규정이지만 현재 국내 공간정보사업에 관한 표준 적용률은 높지 않다. 그동안 공간정보가 다양한 기관에서 생성되다 보니 기관 특성과 업무에 따라 데이터 중복·속성 오류 등 문제가 발생했다.

하지만 공간정보 표준을 적용하게 되면 공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는 데다 여러 종류의 시스템에서도 상호 호환이 가능해진다.

조만승 사장 직무대행은 “공간정보산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서는 표준 적용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누구나 공간정보를 활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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