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의 여우’로 불리는 지장 김재박(52) 현대 감독이 올 시즌 후 계약이 끝나지만 거취를 놓고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김재박 감독이 한화와 플레이오프에서 1승 뒤 3연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소속팀이 재계약을 강하게 원하고 있는 데다 사령탑 물색에 나선 LG의 새 감독 후보 물망에 오르고 있어서다. 2003년 3년간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5000만원 등 총 10억5000만원에 재계약했던 김 감독은 소속팀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선택은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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