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직후 승부조작 스캔들로 휘청거렸던 이탈리아 프로축구계가 이번에는 주가조작 스캔들로 시끄럽다.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프로축구 세리에A(1부리그) 라치오의 전 회장이자 1970년대 이탈리아 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인 조르지오 키나글리아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경찰은 키나글리아가 올해 초 외국계 기업이 라치오 구단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려 주가를 34%나 부풀린 뒤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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