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9·탬파베이)이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연봉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탬파베이는 1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서재응과 계약기간 1년, 연봉 120만 달러에 내년 시즌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인 빅리거 중 연봉 100만 달러를 돌파한 건 박찬호(33·샌디에이고)와 김병현(27·콜로라도)에 이어 세 번째.‘뉴욕 메츠맨’으로 8년간 활약하다 지난 1월 5일 LA 다저스로 이적한 뒤 6월 28일 탬파베이에 새 둥지를 튼 서재응은 올 시즌 3승12패, 평균책점 5.33에 그쳤다. 그러나 10차례 등판에서 6차례 퀄리티스타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지원 부족과 불펜진 난조로 승수와 인연이 적었기에 구단과 일찌감치 재계약할 수 있었다. 서재응이 올해 LA 다저스와 계약한 연봉은 35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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