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30·삼성증권)이 9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에서 48위를 차지하며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까지 올랐다. 지난주 ATP 투어 AIG 일본오픈에서 세계 21위 드미트리 툴스노프(러시아), 7위 토미 로브레도(스페인) 등 상위 랭커를 잇달아 제압하고 단식 4강에 진출했던 이형택은 랭킹 포인트 771점을 얻어 지난주 57위에서 9계단 상승한 48위까지 올라섰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41위인 태국의 파라돈 스리차판에 이어 두 번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