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2번째 맞대결 KO승...서재응 3승12패 시즌 끝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선배 서재응(29·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을 상대로 홈런포를 날렸다.추신수는 1일 탬파베이와 홈경기에서 0-0이던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2-1에서 서재응이 던진 5구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큼지막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8월 4일 보스턴전에서 빅리그 데뷔 첫 만루포를 뽑은 뒤 무려 58일 만에 터진 시즌 3호 홈런.◆ 4타수 1안타 … 타율 0.275추신수는 3-0으로 앞선 4회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에는 바뀐 투수 브라이언 메도스를 맞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8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에 그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서재응을 상대로 8월 21일에 이어 이날도 2타수 1안타를 때려 타율 0.500(4타수 2안타)을 기록했다.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 0.275(153타수 42안타)를 유지했다.◆ 시즌 후반 10경기서 3패만반면 서재응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추신수에 홈런을 내주는 등 5이닝 동안 9피안타(홈런 2방 포함) 5실점했다. 서재응은 0-5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넘겼고 탬파베이는 1-6으로 패했다. 이로써 서재응은 10경기 등판에서 3패만을 당하며 올 시즌을 3승12패, 평균 자책점 5.33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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