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다음 주 불펜진에 합류한다.샌디에이고 홈페이지는 21일 브루스 보치 감독의 말을 인용해 박찬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3연전이 시작되는 26일 팀 로스터에 복귀할 것이라고 전했다. 보치 감독은 “박찬호는 점점 강해지고 있고 체중도 불었다”며 박찬호가 팔꿈치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던 스콧 윌리엄슨과 함께 최근 부상으로 빠진 더그 브로케일의 불펜 공백을 메울 것이라고 설명했다.보치 감독은 앞서 지역 신문인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과 인터뷰에서도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박찬호를 중간계투로 투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한편 샌디에이고는 시즌 79승7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LA 다저스에 반게임 앞선 불안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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