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랭킹 1-2위 드림매치...11월21일 잠실 실내체육관
세계 남자테니스 랭킹 1, 2위 간의 ‘드림매치’가 국내에서 열린다.㈜세마스포츠마케팅은 20일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5·스위스)와 라파엘 나달(20·스페인)이 11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 특설코트에서 이벤트 대결을 갖는다고 밝혔다. 페더러가 자신의 천적인 나달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공식대회가 아닌 이벤트 매치를 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이진수 대한테니스협회 홍보이사는 “태국, 일본, 중국 등을 제치고 한국이 페더러와 나달의 세기의 맞대결을 유치하게 됐다”며 “페더러와 나달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국제적인 스포츠 마케팅회사인 IMG 측에서 한국에서 흥행 성공을 자신하며 초청 개런티를 반으로 깎아줄 정도였다”고 밝혔다.윔블던 4연패, US오픈 3연패 등 메이저대회 9승을 거둔 페더러를 초청하기 위해서는 보통 50만 달러 이상의 거액이 든다는 게 국제 테니스계의 정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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