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이스 배영수(26)가 심각한 팔꿈치 통증을 앓고 있어 내년 시즌 활약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른쪽 팔꿈치에 뼛조각이 돌아다녀 시즌 후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인 배영수는 최근 팀 지정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는데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조브 클리닉에 자기공명영상(MRI) 사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조브 클리닉의 원장인 프랭크 조브 박사가 다른 부위 인대를 떼어다 오른쪽 또는 왼쪽 팔꿈치에 이식하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최고 권위자라는 점에서 배영수의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손상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온다면 배영수는 수술 후 최대 6개월간 재활에 매달려야 하기 때문에 내년 시즌 전반기까지 출장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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