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데뷔전 승리 기뻐… 상대 너무 약했다”전 프로복싱 챔피언 최용수(34·티엔터테인먼트)가 호쾌한 KO승으로 K-1 데뷔전을 장식했다.최용수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칸 서울대회’ 수퍼파이트 경기에서 스웨덴의 무에타이 챔피언 드리튼 라마를 상대로 1라운드 42초 만에 화끈한 KO승을 거뒀다.최용수는 경기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라마에게 돌진, 강력한 좌우 연타로 몸통과 옆구리를 가격해 다운을 빼앗았다. 이후 최용수는 전의를 상실한 라마에 세 차례 다운을 뺏으며 승부를 싱겁게 결정지었다.경기가 끝나자 최용수는 “데뷔전을 승리해 기쁘다. 그러나 너무 싱겁게 이겨서 어이없다”며 “앞으로 킥을 집중 연마해 강력한 상대와 붙어 이기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200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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