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블뢰’ 프랑스 축구대표팀이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를 꺾고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 승부차기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레몽 도메네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는 7일 오전 파리 생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8) B조 예선 2차전에서 시드니 고부(2골)와 티에리 앙리의 연속골로 알베르토 질라르디노가 한 골을 따라붙는 데 그친 이탈리아를 3-1로 제압했다.‘전차군단’ 독일은 약체 산마리노와 원정 경기에서 독일 월드컵 신인 선수상을 받은 루카스 포돌스키가 네 골을 뽑고 월드컵 득점왕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전반에만 두 골을 뿜어내는 등 골 폭죽을 쏘아올려 13-0으로 대승했다. 13골차 승리는 유럽선수권대회 최다골차 경기 기록이다.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E조 예선 홈 경기에서 크로아티아와 득점없이 비겼다. 잉글랜드는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의 결승골로 마케도니아를 1-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