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을 맞은 동국대가 제61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팀 창단 사상 60년 만에 첫 우승하는 감격을 맛봤다.동국대는 3일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이영욱의 결승타를 앞세워 올 해 종합선수권대회 준우승팀 원광대에 3-1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46년 창단된 동국대의 대학선수권대회 우승은 60년 만에 처음이고 최근 전국대회 우승은 지난 1999년 춘계리그 제패 후 7년 만이다. 동국대 투수 강민욱은 이번 대회 3경기에 등판해 3승과 평균 자책점 0.54의 위력적인 피칭을 선보여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이날 승리투수 이문광이 우수투수상, 결승타를 때린 이영욱이 수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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