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7·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8승에 5번째 도전했지만 실패했다.김병현은 30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 7피안타 2볼넷으로 7실점했다. 콜로라도는 5-10으로 패해 김병현은 시즌 10패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탈삼진 6개를 보태 시즌 104개를 기록,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네 번째로 한 시즌 삼진 100개 이상을 잡아냈다.김병현은 1회 초부터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사 후 강타자 카를로스 벨트란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고 카를로스 델가도와 데이비드 라이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2회에도 2사 후에 상대 투수 스티브 트락셀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호세 레이예스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김병현은 팀이 3-6으로 뒤진 5회 초 2사 3루에서 교체됐지만 구원투수 팀 마틴이 적시타를 맞아 자책점이 더 늘었다. 평균 자책점은 5.49.◆ 추신수 결장한편 추신수(24·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이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상대 선발로 좌완 구스타보 샤신이 나옴에 따라 선발명단에 빠졌고 대타로도 나오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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