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코하마전 동점 3점포...5회 볼넷 출루 후 교체
침묵하던 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홈런포가 12경기 만에 요코하마에서 터졌다.이승엽은 24일 요코하마 시민구장에서 계속된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 경기에서 0-3으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나스노 다쿠미의 초구 커브(111㎞)를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직선으로 넘어가는 동점 3점포를 작렬시켰다.시즌 37호로 지난 10일 야쿠르트전 이후 14일, 12경기 만에 나온 귀중한 홈런. 센트럴리그 홈런 2위 타이론 우즈(주니치·32개)와 격차는 다시 5개로 벌어졌다. 이로써 3타점을 추가한 이승엽은 85타점을 마크, 지난해 지바 롯데 시절 세운 한 시즌 최다 타점(82개)을 가볍게 넘어섰다.◆“왼 무릎 통증 때문에 교체”이승엽은 1회에는 2루 땅볼로 물러났다. 3-3으로 맞선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고 대주자 가와나카로 교체됐다. 요미우리 구단 홈페이지는 ‘왼 무릎 통증 탓에 신중하게 판단한 끝에 교체했다’고 설명했다.한편 요미우리는 6-10으로 져 4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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