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3 챔피언스컵 중국 다롄에 4-0…골득실서 축배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울산 현대가 한·중·일 프로축구 최강 클럽을 가리는 A3챔피언스컵 2006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천수는 3경기 연속골로 총 6골을 뽑아내 역대 대회 개인 최다골 타이로 득점왕에 오르며 최우수선수상(MVP)까지 휩쓸었다.울산은 8일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우승팀 다롄 스더와 대회 3차전에서 전반 33분 이천수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전반 41분 레안드롱, 후반 2분 최성국, 후반 26분 다시 이천수의 연속골이 터지며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지난 2일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와 첫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뒤 5일 감바 오사카전 6-0 대승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2승1패로 대회를 마감했지만 이어 열린 경기에서 선두를 달리던 일본 J-리그의 제프 유나이티드 지바가 감바 오사카에 0-2로 덜미를 잡히며 1승1무1패가 돼 극적으로 대회 우승컵을 안았다. 오사카는 2승1패로 울산과 동률이 됐지만 다득점(울산 +9, -3)에서 크게 뒤져 2위에 그쳤고, 지바는 3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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