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전트 “구단과 협상 순조”...최소 40억원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년차를 맞는 박지성(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구단 측과 순조롭게 연봉협상을 이어가고 있다.영국에서 맨유와 연봉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JS리미티드 김정수 팀장은 “여전히 구단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서 구체적인 금액과 조건을 밝힐 수 없다”며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재계약 협상이 끝날 것 같다”고 밝혔다.김 팀장은 이어 “구단에서 기대한 것보다 많은 인상폭을 제시했다. 구체적인 인상폭을 말할 수는 없지만 두 자릿수(%) 초반”이라고 덧붙였다.박지성의 지난해 연봉은 보너스 등을 합쳐 총액에서 200만 파운드(약 37억원)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세금이 41%에 달해 박지성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돈은 크게 줄어든다.김 팀장은 “구단에서 박지성이 좋은 시즌을 보냈고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서 이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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