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06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훈련
진안군(군수 이항로)은 21일 오후 2시 제406차 민방위의 날 전국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민방위 훈련은 최근 제천 스포츠센터와 밀양 세종병원의 잇단 대형화재 발생에 따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전국적으로 화재대피훈련으로 영화관, 대형마트, 고층건물 등 다중이용시설과 어린이집, 요양병원, 장애인 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위주로 진행됐다.
이날 군 시범훈련으로 실시된 진안군 의료원 화재 대피훈련에는 민방위대원, 진안군, 의료원, 진안 119안전 센터, 진안 경찰서,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단순 화재대피 훈련이 아닌 화재 시 비상벨 울림, 승강기 작동 정지, 방화셔터 차단, 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환자 대피 등 실제 화재 발생 시 꼭 필요한 행동요령 등을 직접 체험 체험해보고 숙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훈련 후 생활안전교육으로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했다.
진안군은 모든 관공서와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마이골작은영화관, 진안군의료원 등이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진안군의료원, 장애인종합복지관, 보호작업장, 흰마실장애인거주시설과 산불취약지역인 마이산 일원을 중점 훈련장소로 정하고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참여한 이항로 군수는 “의료원은 환자들의 생명을 다루는 곳으로 모든 의료진과 직원들은 항상 재난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화재대피훈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전북취재본부 정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