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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꿈에 찬호형 보고 MVP”
  • 이중구
  • 등록 2006-07-24 0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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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스타전 결승 투런등 3안타 원맨쇼
“찬호 형이 꿈속에서 MVP를 점지해 줬어요.”홍성흔(29·두산)이 별들의 잔치에서 ‘별중의 별’로 떠올랐다.홍성흔은 2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06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2회 선제 결승 투런포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의 맹타를 과시해 기자단 투표에서 총 50표 중 45표를 얻어 5표에 그친 장원준(롯데)을 따돌리고 ‘미스터 올스타’에 뽑혔다.홍성흔은 시상식 후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며 “낮에 잠깐 잠이 들었는데 박찬호(33·샌디에이고)가 꿈에 나왔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홍성흔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찬호형과 연락이 없었는데 찬호형이 꿈속에서 연락 좀 하라면서 봉지에 든 금가루를 약에 타서 마시라고 줬다”며 “얼른 받아 마신 후 꿈에서 깼는데 좋은 꿈을 꾼 것이 경기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동군(삼성·두산·SK·롯데)은 이날 안방을 지킨 홍성흔과 손민한(롯데)-랜들(두산)-장원준(롯데)의 환상적인 배터리 호흡으로 서군(현대·한화·KIA·LG)을 6회까지 퍼펙트로 틀어막으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동군의 타자들도 6회까지 10안타를 집중시키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했고 결국 안타 수 12-3의 절대 우세를 바탕으로 동군이 6-1로 이겼다. 2004년부터 동군의 올스타전 3연승 행진.한편 홍성흔은 MVP로 받은 상금 1000만원 전액을 수재의연금으로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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