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간판 스타 데이비드 베컴(31·레알 마드리드)이 대표팀 주장을 그만하겠다고 밝혔다.베컴은 3일 독일 뷜러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0년 11월 피터 테일러에게서 내 어릴 적 꿈이었던 주장을 넘겨 받은 지 거의 6년이 됐다. 스티브 매클래런(45) 감독 아래 새롭게 팀이 꾸려지는 만큼 지금이 주장 완장을 넘겨주기에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베컴은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계속 뛰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컴은 포르투갈과 경기 도중 무릎과 발목을 다쳐 앞으로 6주간 경기에 뛰지 못할 것 같다고 영국 BBC 방송이 전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