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이 포르투갈-네덜란드전 주심을 맡은 러시아 출신 발렌틴 이바노프 심판을 혹독히 비판했다. 이바노프 주심은 이 경기에서 16장의 옐로카드를 꺼내들며 경기 흐름을 자주 끊은 데다 무려 4명을 퇴장시켜 월드컵 사상 최다 퇴장자라는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대해 블라터 회장은 “주심이 선수들보다 수준이 떨어졌다. 주심에게 경고를 줬어야 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 경기는 주심의 일관성 없는 경기 흐름 차단과 몇몇 선수의 부족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그대로 보여준 한 판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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